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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피플]'류현진 잔류 & 이정후 영입' 토론토 국민구단 시나리오 될까…"韓팬들과 유대관계 새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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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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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한국 팬들에게 새로운 국민구단으로 등극할 수 있을까.

현재 국내 야구팬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구단은 아이러니하게도 40인 로스터에 한국인 선수가 한 명도 없는 LA 다저스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선구자인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한국 야구팬들을 다저스 팬으로 유입시켰다. 이후 최희섭 서재응 등 수많은 ‘코리안 빅리거’들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으며 한국과 인연을 이어갔다. 그리고 2013년 KBO리그를 평정한 류현진이 다저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국민 구단’ 입지를 공고히 했다. 괜히 ‘국저스’라고 불리지 않는다. 올해 160km에 가까운 강속구를 뿌리면서 고교야구 무대를 평정한 장현석을 영입하면서 한국과의 관계를 다시 이어가려고 한다.

김하성이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배지환이 속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국민 구단’ 타이틀이 입에 붙지 않는다. 그런데 만약, 시기는 다르지만 KBO리그를 투타에서 평정하고 최고 스타 자리에 올랐던 두 선수가 함께 뛴다면 새로운 ‘국민 구단’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없지 않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의 잔류, 그리고 이정후의 영입으로 이 시나리오를 쓸 수 있다.

북미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의 로스터에 들어맞는 13명의 프리에이전트 선수’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곧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화 할 이정후를 영입 대상으로 선정했다. 

토론토 담당 기자 케이틀린 맥그래스는 외야수 부문에서 코디 벨린저에 이어 이정후를 두 번째로 언급하면서 ‘해외 무대에서 온 선수들은 그동안 기록들을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 난감하기 때문에 미스터리 상자라고 할 수 있다’라면서 이정후의 KBO리그 성적을 전적으로 신뢰하지는 않으면서도 ‘하지만 이정후는 평균 이상의 중견수이면서 파워가 특출하지는 않지만 양질의 컨택을 하고 삼진을 잘 당하지 않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KBO리그 MVP였지만 발목 부상으로 2023시즌은 조기에 마감됐다’라고 올해 이정후의 부상 이력을 소개했다. 그리고 2020년부터 시작된 류현진과 4년 간의 동행을 언급하면서 한국 팬들의 관심을 다시 끌어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류현진과 4시즌을 보낸 뒤 토론토는 한국 야구 팬들 사이에서 강한 팬덤을 형성했고 한국 최고의 젊은 타자를 한 명 추가한다면 한국 팬들과의 유대감을 다시 강하게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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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을 앞두고 4년 8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류현진과 토론토의 동행은 시작됐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 포함되어 있었기에 토론토와 한국 간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칙기에는 무리가 있었지만 토론토 구단을 향한 한국 야구 팬들의 관심은 대폭 늘어난 것을 부인할 수 없다. 

토론토는 현재 케빈 키어마이어, 위트 메리필드 등 외야 자원들이 프리에이전트(FA)로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 키어마이어는 중견수를 맡았고 메리필드는 올해 2루수로 주로 출장했지만 외야도 가능한 유틸리티 자원이다. 주전 3루수 맷 채프먼도 FA이고 결별 가능성이 높다. 타선의 생산력을 채우고 무주공산 외야진의 공백까지 최소화하는 전력적인 선택과 더불어 한국 시장 공략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마케팅적인 선택으로 이정후를 영입할 수 있다는 매체의 분석이다.

여기에 류현진의 토론토 잔류 가능서도 배제할 수 없다. 류현진은 지난 4년 동안 구단 내부에서 베테랑으로서 입지를 구축했고 구성원들을 이끄는 리더 역할을 했다. 동료들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했고 구단 프런트들과 관계도 원만했다. 지난해 팔꿈치 토미존 수술을 받으면서 4년 계약 중 1년 반을 허비했지만 류현진과의 4년 계약을 실패라고 평가하지 않는 이유다. 현지 언론도 류현진에 대해 호의적이고 잔류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MLB.com의 토론토 담당 기자 키건 매티슨은 ‘FA 선수들과 재결합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채프먼은 야수들이 평균 이하로 평가받는 시장에서 누릴 반사이익 있다. 수비력도 뛰어나 큰돈을 벌 것이다. 키어마이어는 올해 활약과 엘리트 수비력으로 다년 계약을 맺을 것이고, 힉스와 메리필드도 다른 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다만 ‘내년과 그 이후 알렉 마노아의 역할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 토론토가 선발 로테이션 5번째 자리를 강화하기 위한 옵션을 모색할 때 적어도 류현진 이름을 마음 한구석에 남겨두라’며 류현진과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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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슬레틱’의 토론토 담당 케이틀린 맥그래스 기자도 ‘지난해 여름 토미 존 수술을 받을 때만 해도 다시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투구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올 시즌 마지막 두 달간 공을 던질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고 매우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라면서  ‘류현진의 복귀는 올 시즌 토론토의 최고 스토리 라인 중 하나였고, 토론토의 경쟁 시대를 열었던 4년 8000만 달러 계약의 멋진 마침표였다. 선발등판은 11경기에 불과했지만 올 시즌에도 여전히 정확한 커맨드로 타자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호평을 거듭했다. 

더 나아가 ‘류현진과 1년 계약을 하면 알렉 마노아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는 선발투수진에 보험을 제공할 수 있다. 류현진은 클럽하우스에서도 인기 있는 선수’라고 강조하면서 류현진의 잔류 가능성을 재차 확인시켰다.

로스 앳킨스 로톤토 단장도 지난달 13일 시즌 결산 기자회견을 통해서 “우리는 채프먼, 벨트, 키어마이어가 그리울 것이다. 내외부에서 그 구멍을 메우기 우해 기회를 볼 것이다”며 이별을 암시했다. 그러나 류현진에 대해서는 “류현진을 제외한 투수 대부분 돌아온다. 마노아도 돌아오고, 류현진이 대안이 될 수도 있다”라며 재계약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분류했다.

류현진과 이정후의 에이전트가 모두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 동시에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이정후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간) 2023~2024년 메이저리그 FA 선수 랭킹과 더불어 계약 규모 전망을 내놓았다. 

이정후의 계약 규모로 5년 6300만 달러를 예측한 ESPN은 ‘이정후는 대부분 구단이 주전이라고 생각하는 견고한 선수로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처럼 나이가 젊다. 하지만 임팩트 있는 타입은 아니다. 중견수도 소화할 수 있고, 타격도 할 줄 알지만 중간 정도의 파워를 가진 우익수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른 타자들이 더 좋은 툴을 갖고 있을 수 있지만 젊은 나이에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는 유연성 때문에 야수 FA 2등급에서 가장 앞쪽에 있는 선수로 생각된다’며 타자가 부족한 이번 FA 시장 상황 특수를 이정후가 누릴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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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슬레틱’의 팀 브리튼 기자는 4년 5600만 달러, ‘MLB트레이드루머스’는 5년 5000만 달러, 그리고 ‘CBS스포츠’는 6년 9000만 달러의 계약 규모를 예상했다.

류현진의 경우 적지 않은 나이, 수술 이력 등으로 장기 계약을 받기는 힘들 전망이다. ‘LA타임즈’는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 계약 후 부상과 호투를 반복했다. 그는 시간이 흘러 다시 FA가 됐지만 2024시즌 1년 1000만 달러(약 130억 원)의 수준의 계약을 예상한다’라고 했다. ‘디애슬레틱’의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2024년에는 향상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보장액이 적고 인센티브가 포함된 1년짜리 계약 가능성이 높다’라면서 인센티브가 포함된 800만 달러를 예상 계약 규모로 전망했다.

만약 류현진과 이정후가 같은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구단을 누빈다면 한국 야구팬들의 관심은 극대화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 팬들과의 관계를 어느정도 형성한 토론토에서 뭉친다면 새로운 ‘국민구단’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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